SKT·SK하이닉스·카카오 등은 해피 프라이데이 시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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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본교섭을 통해 노조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앞선 임금교섭에서 사측이 기본인상률 1.6%를 제시한 데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잇따르자 기본인상률 2%와 함께 내놓은 제시안이다.
앞서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 사장은 사내 소통의 장 '위톡'에서 직원들의 임금 관련 불만에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해피 프라이데이는 정해진 월간 근로시간을 충족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월 1회 금요일 휴무를 주는 제도다.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복지 제도 중 하나로, 몇몇 대기업들이 이를 도입하면서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피 프라이데이 도입을 확정할 경우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예외적으로 제조직 및 제조와 연동된 직군은 업무 성격상 적용이 어려워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해피 프라이데이 도입안과 함께 기본인상률 2%와 성과인상률 2.1%를 더한 4.1%의 임금 인상안을 최종안으로 제시했다. 다만 노조 측은 임금 인상안에 대해선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가 요구한 기본인상률은 10%로 사측 입장과는 차이가 커 노사 간 진통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일부 기업들은 이미 해피 프라이데이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SK그룹을 들 수 있다. SKT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해피 프라이데이를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월 1회 휴무에서 2회로 확대했다. SK하이닉스도 2022년 4월 출범 10주년을 계기로 도입해 시행 중이다.
이 밖에도 카카오와 CJ ENM, 11번가, 한화제약 등이 임직원들의 재충전 및 사기 증진을 위해 해피 프라이데이를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