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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윤 대통령 방미 동영상 “한미, 민주주의·자유 동맹”

바이든, 윤 대통령 방미 동영상 “한미, 민주주의·자유 동맹”

기사승인 2023. 04. 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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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윤 대통령 국빈 방미 동영상 트윗
"한미동맹, 민주주의·안보·자유의 공통 신념서 탄생"
"강철·미래비전 공유·결속 우정 한미동맹, 더 강하고 유능해져"
한미정상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한미동맹이 민주주의(democracy)·리버티(liberty·자유)·안보(security)·프리덤(freedom·자유)이라는 가치 동맹이라고 강조하는 글을 올렸다./사진=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이 민주주의(democracy)·리버티(liberty·자유)·안보(security)·프리덤(freedom·자유)이라는 가치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미국과 한국의 동맹은 공유된(shared) 국경이 아니라 민주주의·리버티·안보, 그리고 무엇보다 프리덤이라는 공통의(shared) 신념에서 탄생했다"고 적었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날로 윤 대통령이 국빈 방미 기간 내내 한미동맹이 가치 동맹이라고 강조한 것에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에 한미정상회담 등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기간 주요 장면에 자신의 나레이션과 두 정상의 발언을 담은 1분 42분짜리 동영상도 함께 올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동영상에서 "오늘 우리는 강철 같은 동맹과 우리의 공유된 미래 비전,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하나로 묶어주는 깊은 우정을 축하한다"며 "한국과 미국의 동맹은 지난 70년간 더 강해졌고, 더 유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 간 협력과 서로에 대한 헌신은 우리 동맹(partnership·동반자 관계)의 모든 측면에서 더 깊어졌다"며 "오늘 양국은 이노베이션(혁신)의 최강국(powerhouse)이고, 우리 국민은 민주주의 가치로 뭉쳤으며 세계적 도전과제들에 함께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정상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한미동맹이 민주주의(democracy)·리버티(liberty·자유)·안보(security)·프리덤(freedom·자유)이라는 가치 동맹이라고 강조하는 글을 올렸다./사진=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동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백악관 오벌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한 정상회담 모두 발언과 바이든 대통령이 국빈 방문 환영 만찬에서 한 발언도 담겼다.

윤 대통령은 26일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님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건국 아버지들이 만든 헌법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던 오벌오피스에서 바이든 대통령님과 회담을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같은 날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대통령 각하, 우리의 미래는 상상을 넘어서는 기회와 끝없는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며 "지금까지 여전히 자랑스럽게 한국에서 복무하고 있는 우리 부대들의 말처럼 '함께 갑시다(We go together)'"라고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번 주 윤 대통령과 나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파악하는 위성망 확장을 논의하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다"며 당시 현장 사진을 첨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보스턴 로건공항을 출발해 30일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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