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지놈앤컴퍼니 日 판매 목표…동행축제 유통 판로 개척·판매 좋은 기회”

"해외바이어들에게 유이크 제품 우수성 전달"

지놈앤컴퍼니 '바이옴 베리어 에센스 인 파우더' 이미지./제공=지놈앤컴퍼니

"올해 하반기에는 세계 빅(Big)3 시장인 일본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판매를 전개하고 유럽 온라인 화장품 등록 포털(CPNP) 등록을 통해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지놈앤컴퍼니의 유이크(UIQ)는 국문 '유익하다'의 발음을 영문화해 표현한 단어로 피부 건강에 유익한 스킨 유래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메인 원료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는 가장 큰 유통 채널인 올리브영 입점 목표로 마이크로바이옴의 우수성을 담은 제품 개발과 함께 유튜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3일 서진경 지놈앤컴퍼니 이사는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인류에게 건강할 권리를 돌려주기 위해 어떠한 도전도 마다하지 않는다. 새롭고 불확실한 영역이지만 시장성이 크고 혁신적인 영역에 과감하게 도전하고 성공하겠다. 직원들의 역량 육성과 보다 나은 근무환경 마련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년 1월 론칭한 유이크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지놈앤컴퍼니의 기술력을 담은 화장품 브랜드다. 수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유이크만의 특허받은 인체 피부 유래의 마이크로바이옴 효능 원료를 메인으로 근본적인 피부 건강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이크 전 제품에는 독자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특허 성분이 들어 있다.

특히 이 회사는 2021년, 2022년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에서 마이크로바이옴 부문과 클린뷰티 부문으로 수상했으며 최근 영국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연구 기관인 랩스킨사(LAB SKIN)에서 검증 과정을 거쳐 한국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 인증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품질력을 확인받았다.

그는 "브랜드 대표 제품인 '바이옴 베리어 에센스 인 파우더'는 미세한 파우더 입자가 피부에 닿는 순간 빠르게 제형이 바뀌는 신개념 에센스로 2021년 1월 출시한 이후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혁신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며 브랜드 베스트셀러 1위로 자리잡았다"며 "파우더 형태의 에센스 제형이 특징으로 온도, 빛 등에 의해 파괴되기 쉬운 성분을 파우더로 제조해 안정성과 흡수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들이 유이크 제품의 우수성을 부담없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신규 가입 고객만 구매할 수 있는 체험 키트를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화해, 파우더룸 등 다양한 뷰티 채널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튜버 전략을 통해 유이크만의 차별성, 제품력을 소개하는 등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현재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 8개국에 수출을 진행해 글로벌 고객들에게도 마이크로바이옴의 우수성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위해 단순한 제품 문의부터 사용법 등 한 분 한 분에게 섬세한 뷰티 카운셀링을 진행하고 있다"며 "피부 건강을 생각하는 브랜드 본질을 기본으로 해 필환경 시대에 발맞춰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 용기와 물에도 쉽게 분리되는 이지필 라벨 적용과 메탈프리 펌프, 친환경 용지 사용 등 지속가능한 클린 뷰티를 실현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루에도 수많은 화장품 브랜드들이 생기기 때문에 그 안에서 소비자들에게 신생 브랜드를 홍보하기까지는 애로사항이 있다. 특히 일반 화장품과는 달리 유이크만의 특허 성분인 마이크로바이옴의 기능과 효능을 소비자들에게 이해시키고 접근하기까지가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마이크로바이옴은 각광받는 최신 화장품 성분으로 프랑스 랑콤, 일본 시세이도, 영국 갈리니 등 선진국에서 인기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지놈앤컴퍼니의 기술력을 담은 제품의 우수성에 대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까지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놈앤컴퍼니는 1일부터 열리고 있는 '동행축제'에 참여한다. 이번 동행축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행사와 연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가장 중요한 개막행사를 5월 9일 대전에서 개최하고 울산 '고래축제', 하동 '세계 차(茶) 엑스포', 충남 '태안 꽃 박람회', 전주 '한옥마을 봄빛장터' 등 30개 지역축제·행사를 연계한 팔도 동행축제를 전개한다. 프리마켓 등 대대적인 오프라인 판촉전도 병행하고 전통시장·상점, 백년가게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품이벤트도 진행한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중소기업, 대형 유통사가 함께하는 축제로 작년에 타 참가하지 못해서 아쉬웠다"며 "올해는 언제 열리는지 계속 체크하면서 참가 신정을 했고 신진 브랜드에게는 유통 판로 개척·판매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