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유한킴벌리,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호 디자인 젖병 일반 젖병보다 최대 300% 더 판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512010006624

글자크기

닫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3. 05. 12. 11:58

야생식물 보호 도움되는 젖병과 일반 젖병 판매 비율 80대 20
1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노랑붓꽃 디자인 젖병 이미지./제공=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12일 자사 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그린핑거의 베베그로우 젖병 제품 중 멸종 위기 야생식물 보호에 기여하는 디자인 젖병이 일반 젖병에 비해 최대 300%인 4배가 더 판매됐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는 네이버 해피빈에서 최근 한 달간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소비자가 다양한 선행에 참여하면서 필요한 자사 젖병도 함께 구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결과 야생식물 보호에 도움이 되는 젖병과 일반 젖병의 판매 비율이 80대 20의 비율로 차이를 보였다.

지난 4월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호에 도움이 되고자 기존 젖병과 별개로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된 노랑붓꽃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젖병을 출시했다. 유한킴벌리 자사몰 맘큐에서의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디자인 젖병 판매가 일반 젖병 대비 약 35% 높은 추이를 보이고 있고 전체 젖병 판매도 2배로 확대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소비자가 착한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실제 구매에서도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수한 제품에 좋은 가치까지 담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는 노랑붓꽃 외에도 천리포수목원의 대표 수종인 동백, 목련 등을 담은 디자인 에디션 젖병을 추가로 출시하고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전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오세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