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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3억 달러 규모 해외 채권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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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3. 05. 19. 09:53

지난해 5월 이은 두 번째 발행
"해외 발행 정례화 노력"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7일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채권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해외 발행은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신보는 130개 투자사로부터 26억2000만 달러의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발행 예정액은 3억 달러다.

발행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IPG)를 미국 3년물 국채금리에 155bp(1bp=0.01%포인트)의 스프레드를 가산해 시작했으나, 투자자가 몰리면서 최초 제시 대비 35bp 인하된 120bp로 마감 발행됐다.

신보는 발행금액 전액을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활용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인 소셜본드 형태로 발행한 점과 'AA'급 수준의 높은 공신력이 흥행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신보 관계자는 "한·미간 기준금리 격차가 사상 최고치로 벌어진 상황에서도 국내 발행 대비 낮은 금리로 발행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으로 발행처를 지속 확대해 투자자를 다변화하고, 조달금리 인하를 통해 기업의 금리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해외 발행 정례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채권 발행은 BNP 파리바가 단독 주관했으며, 자금관리는 KB국민은행이 맡았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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