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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최준용, 전주 KCC와 전격 계약

‘FA 최대어’ 최준용, 전주 KCC와 전격 계약

기사승인 2023. 05. 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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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보수 총액 6억원에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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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연합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장신 포워드 최준용(29)이 정든 서울 SK를 떠나 전주 KCC 유니폼을 입는다.

21일 KCC 구단에 따르면 올여름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던 최준용과 입단에 합의했다. 계약 조건은 기간 5년에 첫해 보수 총액 6억원(연봉 4억2000만원·인센티브 1억8000만원)이다.

농구 명문 경복고과 연세대를 거쳐 201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SK에 입단한 최준용은 줄곧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선수다.

최준용은 대학 1학년 때부터 태극마크를 달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2021-2022시즌 잠재력이 폭발하며 MVP를 수상했다. 그해 정규리그 54경기에서 평균 16점 5.8리바운드 3.5어시스트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항상 부상이 문제였다. 2022-2023시즌은 족저근막염에 시달리며 시즌 초반 결장하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출전했다. 최준용은 2월 1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도중 다시 왼쪽 발뒤꿈치에 타박상을 입은 뒤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물론 플레이오프에도 뛰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26경기 평균 12.7점 5.9리바운드 3.8어시스트 등이었다.

최준용은 부상 리스크만 없으면 국내 최고 선수 중 하나다. KCC 구단은 "전 포지션에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최준용의 영입으로 높이 보강과 득점력, 공수 밸런스의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CC는 허웅, 이승현, 라건아 등 화려한 멤버에 최준용까지 가세해 더욱 막강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다음 시즌 중에는 2020-2021시즌 정규리그 MVP인 송교창까지 전역해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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