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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원내대변인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의 쇄신을 요구한 청년정치인들에게 도를 넘은 적대와 공격이 있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며 "(홍영표 의원이) 문제에 대해 의원들과 당이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을 했고 많은 의원들이 공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 내 개혁이 강조되며 관심을 모은 당 혁신기구·대의원제 폐지에 대해서는 "오늘 구체적으로 내용이 공유되거나 토론이 된 것은 아니지만 청사진이 빨리 제시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많은 분께서 당의 혁신 방안이 단순한 문제가 아닌 역사적인 고찰과 연구 토론이 필요한 주제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쇄신 의총때 언급한 윤리기구 설치를 묻는 질문에 "조정직 사무총장이 모든 선출직 공직자와 당직자에 대한 수시 감찰을 진행하는 상시 감찰 강화를 설명했다"며 "더 구체적인 안은 논의가 마무리되면 다시 공유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민주당은 다음달 30일까지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거래 내역 제출을 요구하는 공직자 윤리법에 대해 필요 내용을 먼저 제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원내대변인은 "기술적인 시스템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지만 당 의원들이 시스템이 나오기 전에 먼저 제출하는 방안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