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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DRX ‘마코’ 김명관 “결승전 패배, 체력 싸움에서 졌다”

[VCT 퍼시픽] DRX ‘마코’ 김명관 “결승전 패배, 체력 싸움에서 졌다”

기사승인 2023. 05. 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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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가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결승전에서 DRX가 페이퍼 렉스(Paper Rex, 이하 PRX)에 세트 스코어 2대 3으로 무릎을 꿇었다.

앞서 DRX는 플레이오프 4일차 승자조 결승에서 PRX에 0대 2로 패한 뒤 패자조로 떨어진 바 있다.

PRX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 트로피와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200만 원)을 획득했으며, 준우승을 기록한 DRX는 6만5000만 달러(약 8630만 원)을 받는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DRX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래는 일문일답.
(왼쪽부터) DRX 편선호 감독, '제스트' 김기석, '폭시나인' 정재성, '버즈' 유병철, '스택스' 김구택, '알비' 구상민, '마코' 김명관. /김휘권 기자
- 경기 총평은

감독: 팬들에게 죄송하다. 경기가 늦어졌는데, 승리로 마무리 짓지 못해서 아쉽다. T1전은 마무리 짓고 나서 리그 시스템 상 결승전 밴픽이 승자조에서 유리했다. 힘든 경기가 되겠다고 예상했다. 반대로 승자조에서 왔더라면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프랙처와 어센트, 펄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펄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 2세트 어센트에서 PRX가 극단적인 조합을 꺼냈는데

스택스: 당황은 했지만 대결해본 적이 있던 조합이었고, PRX 특성 상 충분히 예상이 가능했다.

- 피스톨 라운드 승률이 아쉽다. 또 일본 마스터스에 대한 각오는

감독: 플레이 오프에서 피스톨 라운드 승률이 좋지 못한 게 아쉽다. 피스톨은 가위바위보 싸움이라 생각한다. 퍼시픽 리그 자체가 중요하지만 마스터스와 챔피언스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날의 패배를 교훈 삼아 좋은 성적 보이겠다.

- T1에서 많은 실수를 했다고 했는데 결승은 비록 패배했지만 실수를 줄였는지

마코: 전날 경기에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초반에는 분위기 좋았지만 체력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체력싸움에서 졌다.

- 도쿄 마스터스에서 주목하고 있는 팀이나 선수는

알비: 보고 싶은 선수는 모르겠고 만나보고 있는 팀은 프나틱 라우드 정도다. 

- 아쉽게 마지막 3연속으로 졌다. 전략적 노출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지

감독: 딱히 분석할 게 없는 패패승승승이다. 밴픽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나오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 선수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감독: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는데 잘 버텨준 것 같아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앞으로는 스케줄 조율을 잘해서 초반에는 선수들 힘들지 않게 신경을 쓸 생각이다.

- 플레이오프에서는 압도적이지 않았는데

감독: 리그 상위권이 올라오는 게 플레이오프라서 치열하고 당연하다. 치열한 경기는 많았지만 결승전까지 왔기 때문에 유일한 퍼시픽 라이벌은 PRX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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