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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호국보훈의 달 맞아 ‘감사 편지쓰기’ 1000명 동참

새에덴교회, 호국보훈의 달 맞아 ‘감사 편지쓰기’ 1000명 동참

기사승인 2023. 05. 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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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 개최
"올해 미국 참전용사 방한 마지막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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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 감사 편지쓰기 행사에 참가한 새에덴교회 교회학교 아이들./제공=새에덴교회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새에덴교회가 28일 1000여 명이 참가하는 '6.25 참전용사 감사 편지쓰기' 행사를 가졌다. 새에덴교회는 다음달 18일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새에덴교회가 6·25전쟁 73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초부터 소강석 담임목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교회 내 교회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어린이 전체가 참여했다.

이 행사를 위해 교회 청년부가 자원해 참여 영상과 포스터와 편지지 등 준비자료를 만들어 제공했고, 제대군인 군복을 입고 감사 편지쓰기 설명을 하며 교회학교 교사들과 함께 도왔다.

새에덴교회 관계자는 "17년째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하면서 청년의 나이가 된 청년부는 유치원 시절부터 나라 사랑과 호국보훈의 체험을 하며 자라게 됐고, 현재의 교회학교 어린이들도 남다른 애국심을 가지고 참전용사 초청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에덴교회가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2007년부터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것은 누가 시켜서 하는 일도 아니고, 우리 교회만이 해야 할 일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소 목사는 "90세가 넘는 미국 참전용사들의 방한이 예전과 같이 쉽지 않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올해로 방한 초청행사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초고령의 참전용사들의 안전을 고려해 내년부터는 국내 행사와는 별개로 해외 참전용사들은 미국 등 참전국을 직접 방문해 보은 행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새에덴교회 참전용사 초청행사 준비위원장 김종대 장로(예비역 해군제독, 82세)는 필담으로 "90세가 넘은 참전용사들은 몸과 마음에 영원히 씻기지 않는 상흔을 갖고 있지만, 그 누구 보다 더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워하며 발전되길 기도하고 있다"며 "특히 생존 국군 참전용사들이 매년 1만 이상 별세하기에 그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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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럽게 쓴 감사편지를 보인 새에덴교회 교회학교 어린이./제공=새에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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