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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반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 무상 지원

구로구, 반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 무상 지원

기사승인 2023. 05. 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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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청
구로구청
서울 구로구가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반지하주택의 침수방지 시설 설치를 무상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이달까지 4단계로 반지하주택 전수조사를 추진했다. 지난해 중증 장애인 가구 10호(1단계)와 어르신·아동 가구 36호(2단계)를 조사했다. 올해는 침수 우려가 있는 가구 1956호(3단계)와 3단계까지의 조사 대상을 제외한 반지하주택 7142곳(4단계)을 점검했다.

침수 위험도에 따라 △매우 △보통 △약간 △불필요 4단계로 나눠 건축 전문가 21명과 주택에 대해 육안조사를 실시한 뒤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은 추가로 실측조사도 거쳤다.

구는 설치 대상에 개폐식 방범창, 물막이판, 수중펌프, 침수방지턱 등의 피난 및 침수방지 시설 장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문 구청장은 "이번 개선 사업으로 구로구의 주거·복지·안전의 기준선을 높일 것"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거주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반지하주택 거주자 1589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실시 중이다. 약 2개월간 방문이나 전화로 점유 유형, 이주 희망 수요 등의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 응한 지상층 이주 희망자에게는 구로구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에서 심층면담을 진행한다. 신청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공공임대주택과 민간임대주택의 입주뿐만 아니라 이주비와 보증금 무이자 대출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지난해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가 지상층으로 이주할 시 월 20만원의 주거비를 최대 24개월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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