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천강정·김가람·이종배 본선行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위원회 31일 회의
서류심사 통과한 천강정 김가람 이종배 후보 선거 운동 시작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철규 사무총장, 배현진, 양홍규, 노용호 선거관리위원, 김 대표, 김도읍 선거관리위원장, 홍석준, 함인경 선거관리위원,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사진=연합

천강정·김가람·이종배 후보 3인이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치른다.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은 31일 국회에서 "후보자 자격심사를 진행한 결과 5명의 후보자 가운데 천강정, 김가람, 이종배 후보 3명을 본경선에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29~30일 정동희 작가, 천강정 전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김한구 현대자동차 사원,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 김영수 한국자유연맹 이사, 이종배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이 후보 등록을 마쳤지만 3명만 서류 심사를 통과한 셈이다. 김한구 사원의 경우 전날 후보등록 철회 의사를 밝혔다.

배 위원은 "예비경선은 따로 실시하지 않고, 이 발표 시점부터 세 분 후보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며 "오후 5시 경 후보자 혹은 후보대리인을 대상으로 선거에 대한 통상적인 내용을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 후보자의 방송 토론은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주관으로 다음달 5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