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바이오헬스 인재 11만명 양성…민관협의체 본격 구성

바이오헬스 인재 11만명 양성…민관협의체 본격 구성

기사승인 2023. 06. 02. 15: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2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포스트타워 국제회의실에서 '제1차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협의체'를 주재한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보건복지부
2027년까지 바이오헬스 인재 11만명을 양성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따라 민관협의체가 본격 가동된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2일 오후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제1차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고용노동부(고용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기관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7개 산업계 조직, K-NIBRT 등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교육 전문가 11명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의체는 산업계 및 교육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정책을 보완하고자 구성됐다.

전문가들은 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여러 부처에 산재한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범부처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제약바이오 실무인력, 화장품 안전성 평가사 양성과정 확충, 의사·과학자 등 연구인력 육성 강화 등 바이오헬스 세부 분야별 인재 양성 계획을 논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6일 제20회 국정 현안관계 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대책은 2027년까지 산업현장에 기반한 학교 교육을 제공하고 생산·규제과학 전문인재를 현장 수요에 맞춰 양성하는 등의 4대 추진과제를 통해 핵심인재 11만명을 양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이 살아남는 길은 뛰어난 인재를 많이 양성하는 것"이라며 "정책은 수립만큼 추진을 위한 면밀한 준비가 중요하므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협의체를 통해 든든한 민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도구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인재를 적극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