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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찾아 ‘여성인재’ 강조… 경계현 “더 많은 여성 임원 양성해야”

삼성전자, 美 찾아 ‘여성인재’ 강조… 경계현 “더 많은 여성 임원 양성해야”

기사승인 2023. 06. 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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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북미법인서 전 직원 미팅
한진만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왼쪽)과 한진만 삼성전자 부사장. /제공=한진만 부사장 링크드인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이 미국에서 여성인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경 사장은 지난주 삼성전자 반도체 북미법인(DSA)에서 진행된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해 "더 많은 여성 임원을 양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양성은 창의성의 주요 원천"이라며 "다양성을 통해 우리는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진만 삼성전자 미주총괄 부사장도 "리더 역할에서 성별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장려함으로써 여성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혁신을 주도하며 경쟁력을 향상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여성 인재를 중시하는 경영철학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역시 지난 1월 사내 워킹맘 직원 64명에 최신형 공기청정기를 선물하는 등 여성 인재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은 지난 3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 임직원을 만나 이들의 고충을 듣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각 조직의 리더들이 여성 임직원들을 직접 만나는 '런치 토크' 간담회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여성 임원도 지속 배출하고 있다. 지난해 이 회장은 "기술 인재 발탁을 위해 성별과 국적을 가리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을 첫 여성 사장으로 승진 시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사 배경에 대해 "여성 인재들이 성장 비전을 갖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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