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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함장은 5일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대표님! 현충일 선물 잘 받았다"며 "오늘까지 입장 밝혀주고 연락 바란다"고 올렸다.
그러면서 "해촉 등 조치 연락이 없으면 내일 현충일 행사장에서 천안함 유족, 생존장병들이 찾아뵐 것"이라며 "내일 만약 참석하지 않으면 그 다음은 저도 모르겠다"고 경고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2월 중국의 정찰풍선 사건과 관련해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 세력들이 이번에는 궤도를 벗어난 중국의 기상측정용 비행기구를 마치 외계인의 침공처럼 엄청난 국가위협으로 과장해 대서특필한다"고 주장했다.
또 "코로나 진원지는 미국"이라는 발언과 윤 대통령을 겨냥한 "법치를 가장한 조폭 집단 윤가 무리"라는 과거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재명 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이사장의 과거 발언에 대해 "저희가 정확한 내용을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 철회나 지명 배경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