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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여름에 이례적 독감 유행…학교·유치원 일부 폐쇄 조치

일본, 초여름에 이례적 독감 유행…학교·유치원 일부 폐쇄 조치

기사승인 2023. 06. 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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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일본 도쿄. 기사와 관련 없음. / AP=연합뉴스
일본에서 이례적인 초여름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연합뉴스 등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전국의 거점병원이 지난달 22~28일 후생노동성에 보고한 독감 환자는 7975명이다. 특히 의료기관당 환자수가 평균 1.62명으로 유행 판단의 기준인 1명을 넘어섰다.

독감의 통상적인 유행 시기는 12월부터 3월 사이로, 5월 하순에 독감이 유행하기는 10년 만에 처음이다.

초여름 독감의 유행 원인으론 코로나19 시기에 독감이 유행하지 않으면서 백신 접종이 줄었고, 최근 사회 활동이 늘어난 점 등이 꼽히고 있다.

이번 독감 유행으로 일본에서 지난달 하순 한주간 휴교나 학급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한 초중고교와 유치원은 모두 325곳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 5월 독감 유행 때는 폐쇄된 학교가 157곳이었던 만큼 올해 피해가 더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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