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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수비왕’ 김민재, 금의환향...15일부터 기초군사훈련

세리에A ‘수비왕’ 김민재, 금의환향...15일부터 기초군사훈련

기사승인 2023. 06. 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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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3-06-06 150439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상을 거머쥔 김민재가 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된 김민재(나폴리)가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김민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세리에A 사무국이 발표한 2022-2023시즌 최우수 수비수의 영예를 안았다. 2018-2019시즌부터 시작한 포지션별 MVP 수상에서 아시아 선수가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된 것은 김민재가 처음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나폴리로 이적했다. 세리에A 무대를 밟자마자 임모빌레(라치오), 올리비에 지루(AC 밀란) 등 리그 대표 공격수들을 꽁꽁 묶으며 '괴물 수비수소'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9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고 이어 10월에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33년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활약으로 김민재는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맨유가 김민재에게 연봉 총액 700만유로(약 98억원)의 다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대표팀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민재는 15일부터 예술·체육요원으로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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