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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달 중 반도체 사업을 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과 TV·가전 사업을 하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에 대한 전략 회의를 각각 연다. 곧바로 이달 말부터는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과 독일·일본·중국 등지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도 진행한다. 시스템반도체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자리다.
SK그룹도 이달 15일 '확대경영회의'를 열어 그룹 최고 경영진을 한 데 모은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수장들이 다 모여 상반기 경영 현황을 점검, 하반기 전략 수립까지 이어진다. 이 자리는 주요 계열사 CEO들이 상반기 경영실적을 평가받는 시험대로도 유명하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7월 글로벌 권역별 본부장 회의를 연다. 올해도 이변이 없는 한 진행 할 것으로 보인다. 워낙 권역별 영업환경이 첨예해 정세를 리뉴얼하고 대형차종과 소형차, 세단과 SUV, 전기차와 내연기관 등 전략차종도 재검토 한다.
LG는 이미 지난달 초부터 계열사별 전략보고회에 들어갔다. 구광모 회장 주재로 열린 전략 보고회는 고객을 위한 경영이 어떤 방식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는 지 논의하고 컨펌 받는 자리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