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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연내 러시앤캐시 대부업 조기 철수한다

OK금융그룹, 연내 러시앤캐시 대부업 조기 철수한다

기사승인 2023. 06. 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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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금융그룹 도약 위해 증권사 등 금융사 인수 검토"
러시앤캐시
/제공=연합
러시앤캐시를 통해 국내 1위 대부 사업을 영위하고 있던 OK금융그룹이 올해 대부 사업을 철수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최근 OK금융그룹의 소비자금융 계열사인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대부 영업양수도 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당초 OK저축은행은 내년 6월 말까지 러시앤캐시를 양수하려고 했지만, 지난 2일 금융위에 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양수 시점이 6개월 앞당겨졌다.

금융당국에서 신청서가 통과되면 러시앤캐시의 대부업 관련 자산과 부채는 OK저축은행으로 양수된다.

다만 러시앤캐시가 속했던 아프로파이낸셜대부 법인은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당초 OK금융그룹은 지난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저축은행과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오는 2024년 말까지 대부업을 철수하기로 금융당국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OK금융그룹은 지난 2018년 원캐싱, 2019년 미즈사랑 등의 대부 라이선스를 반납했다. 지난 3월 말에는 예스자산대부의 대부 라이선스 반납을 계기로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대부사업 철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OK금융그룹 측은 "러시앤캐시 자산 양도와 관련해 금융당국과 지속 협의하고 있으며, 당국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최근 영업양수도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당사는 당국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대부업을 조기 철수하고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 인수를 적극 검토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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