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드론택시, 서비스 로봇 증가 등 로봇과 드론 산업 현장의 인력수요 증가에 따라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로봇 분야에서 100명, 드론 분야에서 102명에 교육비를 100% 지원하고, 교육 후에는 관련 기업과의 인턴십 연계 등 취업까지 관리할 예정이다.
올해 로봇 아카데미는 로봇 기업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과정을 조사해 커리큘럼에 반영했다. 올해부터 로봇디자인엔지니어, 로봇비전 활용 등 2개의 전문교육 과정을 시작한다. 교육과정마다 단계별 학습(이론-실습-프로젝트)을 거쳐, 로봇 기업과의 인턴십 연계 등 교육 이외에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로봇 아카데미는 3개월간 평균 200시간 진행되며, 교육생들이 실무에 바로 투입되어도 단기간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교육환경에서 수업, 실습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로봇 아카데미 1차 모집은 오는 15일까지 '서울 로봇 아카데미 누리집'과 온라인접수 창구를 통해 접수받는다.
서울 드론 아카데미는 드론 하드웨어 설계 및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취·창업 연계 실무프로젝트 3단계의 교육과정을 거치게 된다. 드론 아카데미는 6주간 총 240시간의 교육으로 운영되며 1~5주차에는 드론 하드웨어 설계·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교육하고, 6주차에는 실무 연계 프로젝트 과정을 진행한다.
드론 아카데미 1기는 오는 16일까지 '서울 드론 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접수받는다.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예비창업자 등 드론 분야 기초지식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판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형 혁신산업 분야이자, 성장 잠재력 높은 로봇과 드론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 경쟁력있는 '인재'가 신산업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