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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최태원 회장, 발목 부상에도 한일상의 회의 참석

‘부상 투혼’ 최태원 회장, 발목 부상에도 한일상의 회의 참석

기사승인 2023. 06. 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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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_Choi
최태원 회장/제공=SK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발목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발목 부상에도 부산에서 열리는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6일 집에서 일상생활을 하던 중 발목을 다쳐 깁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부상 경위나 다친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 회장은 이날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주최로 전남 여수에서 열린 '다함께 나눔프로젝트'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발목 부상으로 불참했다.

다만 최 회장은 오는 9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12회 한일상의 회장단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목발을 짚고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상의 사장단 회의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렸으나, 2017년 7월 일본 훗카이도 후라노 회의를 마지막으로 6년간 열리지 않았다.

대한상의와 일본상의간 정기교류는 1984년 일본상의 등이 주최로 파견한 '방한국 수입 등 촉진 미션'으로 시작됐다. 이후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로 개편돼 현재까지 11번 개최됐다. 그러다 2017년 7월 일본 훗카이도 후라노 회의를 마지막으로 6년간 열리지 못했다.

이번 회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대한·서울상의 부회장단, 일본상의 회장 및 부회장단 등이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공급망 공동 대응, 청년 취업을 포함한 민간 교류, 신기업가 정신 등을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다.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도 비중 있게 다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최 회장은 이달 말로 예정된 프랑스 파리와 베트남 하노이 출장에도 깁스를 한 채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최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함께 오는 19∼21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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