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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장관 “유리한 경제안보 환경 만드는 창의적 외교 필요”

박진 외교장관 “유리한 경제안보 환경 만드는 창의적 외교 필요”

기사승인 2023. 06. 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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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경제안보외교포럼..."오늘의 판단이 대한민국 미래 결정"
제3차 경제안보 외교포럼 사진(1)
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3차 경제안보외교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제공=외교뷰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일 "다가올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은 물론, 우리에게 유리한 경제안보 환경을 스스로 만드는 주도적이며 창의적인 외교가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외교부가 '세계질서의 변화와 한국의 경제안보'를 주제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주최한 제3차 경제안보외교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우리는 현재 초국가적 위협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출현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핵심물자의 무기화가 나타나는 역사의 변곡점에 서 있다"며 "오늘의 판단과 대응이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 년간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이런 인식 하에 우리 정부는 경제안보 강화를 위해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중층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며 "특히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부터 '외교의 슈퍼위크'였던 최근 G7 정상회의까지 숨 가빴던 정상외교 일정의 중심에는 세일즈와 경제안보 외교가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장관은 "신흥시장과 자원부국을 대상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도, 말레이시아, 멕시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세일즈 외교를 전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차와 경제안보외교센터 개소 2년차를 맞아 능동적 경제안보 외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안보 외교정책 추진과 경제안보 현안 대응 지원을 위해 지난해 5월 30일 출범한 외교부 경제안보외교센터의 개소 1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이날 포럼에는 정부와 학계, 업계, 협회, 언론 등 각계 인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1세션에서는 김지희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 심의관(경제안보외교센터장 겸임)이 센터 활동과 성과를 발표했다.

2세션에서는 경제안보외교센터 전문관이 공급망·첨단기술 등 주요 경제안보 화두에 대해 발표했고,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로 진행된 3세션에서는 주요국의 경제안보 강화와 이에 따른 반도체·핵심광물 공급망 재편 등에 대한 한국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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