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지역인재 활용 에너지혁신 창업 지원

11일 에너지혁신 창업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 개최
에너지진단·효율화 등 예비창업자 12명 선정
에너지 사업화방안·3개월 현장실습 지원

동서발전 전경 /사진=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혁신 진단·에너지효율화 등 에너지혁신분야 스타트업 양성을 본격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울산지역 예비창업자 12명을 대상으로 'EWP 에너지혁신 창업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을 이날 울산 중구 본사에서 진행했다.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23일까지 대학·유관기관 30곳을 방문해 33회 설명회를 열었다. 울산지역 TV 광고·홍보물 게시·창업지원포털을 통해서도 창업지원사업 참여 인재를 모집했다.

동서발전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동서발전 에너지효율화 사업현황 △에너지 진단제도·시장현황 전망 △에너지효율화 창업기업 우수사례 등을 설명하고 예비창업자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예비창업자들은 생산성본부에서 진행하는 △창업 전반 일반교육 △국내·외 에너지산업 동향 △에너지 효율화 추진 실무교육 △에너지 진단 기술교육 △에너지 사업화방안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100시간 수여한다. 또한 1:1 창업 멘토링과 에너지 진단·컨설팅 및 에너지 효율화 관련 현장실습을 최대 3개월 수행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잠재능력이 뛰어난 스타트업 혁신 기술은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혁신과 에너지전환에 힘을 쏟기 위해 지역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역량을 개발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WP 에너지혁신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울산대 윤석진씨(첨단소재공학부 3학년)는 "에너지 분야 창업 정보를 얻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계기로 유망한 에너지교육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