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구조 혁신 위한 데이터·솔루션그룹 신설
기술집약형 물류산업으로 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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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신규 임원(경영리더)으로 김정희 데이터·솔루션그룹장, 김민수 AI·빅데이터담당, 김민정 전략영업컨설팅담당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이달 초 기존 인프라, 규모 중심의 사업 구조를 90여년 만에 첨단기술 중심으로 과감하게 개편했다. 특히 기술집약으로 급변하고 있는 물류 트렌드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솔루션그룹을 신설한 바 있다.
새롭게 선임된 김정희 경영리더는 서울대에서 전기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네이버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한 음성검색, 인공지능 번역 등 다수의 상용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후 현대차에서 최고데이터책임자(CDO)를 겸직하는 등 국내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연구 개발과 도입을 이끌어왔다.
김민수 경영리더는 AI·빅데이터담당을 맡는다. 카이스트에서 머신러닝, 데이터베이스 등을 전공하고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삼성SDS AI선행연구 부서장, 신한은행 AI유닛장 겸 신한AI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지내 첨단기술의 사업화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김민정 경영리더는 인하대 물류대학원에서 글로벌물류경영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SDS 물류혁신담당 책임컨설턴트, KPMG와 딜로이트컨설팅 물류팀 리더를 거치며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기업 대상 전략, 운영, 시스템 등 물류 전 영역의 컨설팅을 수행해온 물류 컨설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미래 혁신성장을 좌우할 최고인재 확보로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