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EU 신통상규제 기업 대응 역량 강화 지원

유럽연합 신(新)통상규제 제정·적용 현황 및 기업 대응 방안 설명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럽연합(EU)의 각종 새로운 통상 규제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7일 '제4차 신(新)통상 규제 대응 역량 강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분야별 국내 전문가 주도 하에 EU의 핵심원자재법, 역외보조금 규정, 배터리법 등의 주요 내용과 기업 차원에서의 대응방안을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해외 투자·영업활동을 지원하는 취지다.

박대규 산업부 다자통상법무관은 "EU는 공급망 회복력 강화 등 정책적 목표 달성을 위한 새로운 제도를 적극 도입해 기업의 EU 활동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통상규제 대응 역량 강화 설명회는 각종 새로운 통상 규제에 대한 업계의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잠재적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산업부가 시리즈로 개최하는 기업 설명회다. 지난 4월부터 EU 공급망 실사 지침안, 주요국의 반도체 산업 지원·규제, 우리 기업의 분쟁해결 대응 전략 등을 주제로 개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