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일 오후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의과대학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 및 의대생들을 격려했다.
박 차관은 이날 경남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경상국립대학교 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의료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필수의료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의지를 표명했다.
박 차관은 "주민들이 사는 곳 인근에서 제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립대 병원 등 권역중심병원이 의료전달체계의 핵심으로서 교육·임상·연구에서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을 통해 조화롭게 작동되도록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지역에 의료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공공정책수가 등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경상대 의과대학에서 진행된 예비의료인인 의대생과의 간담회에서 박 차관은 필수의료지원대책으로 추진 중인 필수의료 실습프로그램 6개 분야 중 공공분야 실습에 참여한 의대생 8명과 의과학연구 지원에 참여한 의대생 3명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은 "필수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의과대학 교육지원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전문의 근무환경 개선 등 다층적인 지원 노력을 기울여 의대생들이 필수의료 분야에 자부심을 갖고 진출하도록 만들겠다"며 "국가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헬스 분야 핵심인재인 의사과학자 양성에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