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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0년 후를 그리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D-25

서울 100년 후를 그리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D-25

기사승인 2023. 08. 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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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비엔날레 주제, '땅의 도시, 땅의 건축'…친환경 고밀도시 서울 마스터플랜 제시
9월1일~10월29일 송현녹지광장·서울시청 시민청 일대서 개최
총감독 조병수 건축가·8인의 큐레이터 각기 다른 테마 전시
주제전이 펼쳐질 열린송현녹지광장 조감도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전이 펼쳐질 열린송현녹지광장 조감도/서울시
서울시가 도시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세계 여러 도시와 건축 분야 문화를 교류하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네 번째 개막 20여 일 앞두고 기획자들과 올해 주제를 7일 사전 공개했다.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9월 1일~10월 29일 총 59일간 '땅의 도시, 땅의 건축: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를 주제로 송현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 시민청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총감독 조병수 건축가를 필두로 8인의 큐레이터가 각기 다른 테마의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과 도시의 메커니즘에 대해 고민하는 이번 서울비엔날레는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주제전'을 중심으로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전 △게스트시티전 △글로벌 스튜디오 △현장프로젝트전 등으로 나뉘어 선보인다.

먼저 주제전은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주제로 조병수 총감독과 천의영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한국건축가협회 회장 역임)가 생태, 지형, 조망을 키워드 삼아 땅의 건축에 관한 다양한 담론과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서울 그린 네트워크라는 제목으로 선보이는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전은 100년 후 서울의 친환경 고밀도시를 유형별로 소개한다. 조병수 총감독의 큐레이션에 따라 국제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40팀의 유형별 마스터플랜 및 국내외 유수 건축상 수상자 스노헤타, MVRDV, 조민석, 프란시스코 레이바 등으로 구성된 초청작가 14팀의 다양한 연구 성과물이 전시된다.

4회 서울도시비엔날레 게스트시티전작품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게스트시티전 작품(Hunter's Point South Park Phase II, WeissManfredi, David Lloyd)/서울시
임진영 오픈하우스 대표와 염상훈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가 공동 큐레이터로 진행 중인 게스트시티전은 '패러럴 그라운즈(Parallel Grounds)'를 주제로 독일 함부르크, 미국 뉴욕, 스위스 바젤 등 세계 29개 도시의 프로젝트와 도미니크 페로, 위르겐 마이어, 헤르초크 앤 드 뫼롱 등 해외 건축상 수상자가 참여한 도시의 주요 공공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레이프 호이펠트 한센(Lief Høgfeldt Hansan) 덴마크 오르후스 건축학교 교수가 큐레이터를 맡은 메가시티의 연결(Bridging the Megacity)은 국내외 31개 대학이 참여해 보행자 중심의 미래 서울 마스터플랜과 관련된 친환경 한강 다리 및 세계 친환경 메가시티의 연구가 전시된다.

현장프로젝트전 '체험적 노드: 수집된 감각'은 김사라 다이아거날 써츠 건축사무소 대표가 맡아 열린송현녹지광장의 장소성을 인식하기 위한 건축적, 감각적 장치를 선보인다.

제4회 서울비엔날레는 모두 무료로 전시가 진행되며 제15회 서울건축문화제, 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메타버스 전시,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연계 전시 및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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