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손절 후 식품사업 영업이익률 주춤 후 회복세
국내 시장 가공식품 매출도 2분기 증가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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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납작교자, 햇반 컵반, 떡볶이, 붕어빵 등 신제품 13종을 신세계 유통 3사인 이마트·SSG닷컴·G마켓에 우선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이마트 연수목동·은평·왕십리·수지·죽전·만촌·양산·둔산·세종점 등 10개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G마켓은 18일 라이브커머스에서 제품 론칭쇼도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는 지난 6월 파트너십을 맺은 후 첫 행보로, CJ제일제당은 신세계 유통 3사에 우선 2개월간 선론칭 판매한 후 타 유통채널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연말 납품가 협상 결렬로 쿠팡과 갈등을 빚은 이후 올 들어 타 유통채널과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11번가와는 지난달 LG전자와 함께 양사 사은품 교차 증정 및 할인혜택을 주는 이색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컬리와는 PB 상품 '햇반 골든퀸쌀밥'을 출시해 초도 물량을 3주 만에 완판시키기도 했다.
효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식품 부문 2분기 영업이익률은 5.2%로 직전 분기 대비 0.3%포인트가 올랐다. 지난해 4분기 2.7%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으나 1분기 4.9%, 2분기 5.2% 등 상승 추세다. 국내 시장 가공식품 매출도 1분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6% 감소한 8679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는 8410억원으로 3.3% 올랐다.
이에 대해 CJ제일제당은 최근 확대된 타 유통채널과의 협업 등의 활동은 쿠팡과의 갈등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쿠팡과 갈등을 빚게 됐다고 해서 다른 채널에 입점을 더 강화하고 그러지는 않는다"며 "쿠팡과 관계 없이 할 수 있는 일반적인 활동"이라고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