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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복지단체 ‘위러브유’, ‘제612차 전세계 헌혈하나둘운동’ 개최

글로벌 복지단체 ‘위러브유’, ‘제612차 전세계 헌혈하나둘운동’ 개최

기사승인 2023. 08. 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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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 참여, 120명 40160ml 혈액 기증
'헌혈하나둘운동', 올해 20년째 맞아
미국 등 전세계 64개국 10만여명 참여, 국내 서울 지역별 6차례 진행…1000여명 336,640ml 혈액 기증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지난 21일 서울 구로구 오류문화센터에서 '제612차 전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개최했다./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위러브유)가 지난 21일 서울 구로 오류문화센터에서 '제612차 전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개최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한 '헌혈하나둘운동'은 '헌혈'이라는 사랑의 실천이 한 사람에서 두 사람, 네 사람으로 확산해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고 온 인류의 동참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위러브유의 범세계적 생명 살리기 운동이다.

본부에 따르면 '헌혈하나둘운동'이 올해 미국·호주·페루·파키스탄·짐바브웨·인도 등 각지에서 열려 6월 기준 64개국 10만여명이 참여, 44797명이 채혈했고 국내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서울에서 지역별로 진행해 이번 헌혈 행사를 제외하고 6차례 개최, 1000여명이 336640밀리리터의 혈액을 기증했다.

올해들어 7번째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구로·금천·영등포구 지역에서 온 회원과 가족·이웃 등 약 300명이 참여했다.

헌혈 참가자들은 문진한 뒤 헌혈 여부를 최종 확인하고 채혈을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이 간호인력 등을 지원했고 이날은 120명이 40160ml의 혈액을 기증했다. 또 헌혈자들은 헌혈증도 함께 기부하면서 이웃 사랑의 마음을 더했다.

헌혈자 김연진(45)씨는 "지금까지 위러브유 헌혈하나둘운동이 마라톤처럼 이어져서 회원으로 동참하게 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어 기뻤다"는 소감을 전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혈액은 장기간 보관할 수 없는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재고를 항상 유지하려면 헌혈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며 "생명이 위독한 이웃이 제때 수혈해 행복한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헌혈 현장에 참석한 박경업 서울중앙혈액원 개발팀장은 "7월, 8월은 하계휴가로 헌혈 참여가 어려운 계절이다. 이럴 때 위러브유에서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주셔서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이 됐다. 위러브유 관계자 및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와 민족, 언어, 문화를 초월해 재난, 질병, 빈곤 등 위기에 처한 지구촌 가족들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평화롭게 살아가도록 범세계적인 글로벌 복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65개 국가 15만여명 위러브유 회원이 헌혈, 긴급구호, 빈곤·기아해소, 교육지원, 물·위생보장, 환경보전 등 포괄적인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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