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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저격하던 이다영, 갑자기 성희롱 언급?… 의미심장한 “18·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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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윤 기자

승인 : 2023. 08. 23. 11:44

김연경, 이다영 / 연합.

학폭 논란으로 국내 코트를 떠났던 배구선수 이다영(볼레로 르 카네)이 의미심장한 게시물로 시선을 끌었다.

이다영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때론 말이 칼보다 더 예리하고 상처가 오래 남는다"라며 "2018년 선수촌, 2019년 월드컵 일본"이라고 언급했다.

이다영 인스타그램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은 직장 내 성희롱 관련한 안내문이다. 안내문에는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 '성적 언동 등으로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일으키거나 성적 언동이나 성적 요구의 불응을 이유로 고용상 불이익을 주는 행위', '직장 내 성희롱 판단 기준', '육체적 행위', '언어적 행위' 등의 키워드가 사용됐다.

이다영이 언급한 2018년 선수촌과 2019 월드컵 일본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FIVB 여자 배구 월드컵인 것으로 보인다.

그가 올린 안내문 중 '직장 내 성희롱의 판단 기준'에는 ▲ 입맞춤, 포옹 또는 뒤에서 껴안는 등 신체적 접촉 ▲ 가슴·엉덩이 등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행위 ▲ 안마나 애무를 강요하는 행위 ▲ 음란한 농담, 음탕하고 상스러운 이야기를 하는 행위 ▲ 외모를 평가하거나 성적으로 비유하거나 신체 부위를 언급하는 행위 ▲ 성적인 사실관계를 묻거나 성적인 내용의 정보를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행위 ▲ 성적인 관계를 강요하거나 회유하는 행위 ▲ 회식 자리 등에서 무리하게 옆에 앉혀 술을 따르도록 강요하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이하 이다영 인스타그램

이다영은 지난 18일부터 김연경(흥국생명)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고, 그에 대한 저격을 이어가고 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김연경은 이다영의 긴 메시지에 "그냥 내가 그렇게 해서 힘들고 무섭고 해도 참아. 나도 너 싫고 불편해도 참고 있으니까"라며 단 두 마디로 짧게 답했다.


김연경 팬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김연경 저격하다가 학폭 터지지 않으셨냐"고 하자, 이다영은 "학폭은 내 잘못이 맞지만, 김연경 선수에 대해서는 잘못한 게 없다"는 취지로 대응하기도 했다.

그는 "(김연경이) 왕따는 기본이고, 대표팀에서도 사람들 앞에서 술집 여자 취급하고, 싸 보인다고, 나가라고, 강남 가서 몸 대주고 오라고, 욕하고 힘들게 했다. 헤어졌다는 이유로 사람 투명 인간 취급하고 볼 한 번도 연습하면서 때린 적 없었다. 말 걸고 다시 때려달라 하면 아예 사람 취급 안 했다. 시합할 때는 볼 때리는 척하고, 연습할 때나 시합할 때 얼굴 보고 욕 많이 했다"라고 주장했다.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김연경 선수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 자료 등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다"고 밝혔다.
한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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