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북미·유럽에서 달성했다"며 "두산로보틱스가 글로벌 톱3 협동로봇 솔루션 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경쟁사 대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은 두산로보틱스의 경쟁력으로 각종 기능이 추가된 제품 라인업 보유로 사용자의 다양한 수요에 따라 맞춤형 제품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일반적으로 로봇은 산업용 로봇과 비산업용 로봇으로 구분된다. 제조업이나 물류 등에서 사용되는 로봇은 산업용, 의료·복지 및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로봇은 비산업용이다. 협동로봇은 조금 다른 형태로 안전하고 미세한 움직임이 가능해 안전성이 확보된 로봇으로 산업·비산업용 구분없이 활용 가능하다.
나 연구원은 "협동로봇은 상대적으로 노동력의 공급이 부족하거나, 인건비가 비싼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따라서 북미·유럽 등을 중심으로 협동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산로보틱스의 이익 달성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로보틱스의 공모 희망가액은 2만1000원에서 2만6000원 사이로 예상 시가총액은 1조3612억원에서 1조6853억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3402억원에서 4212억원으로 책정됐다. 나 연구원은 "유니콘특례 요건으로 상장을 추진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노동력 공급 불균형으로부터 야기되는 협동로봇 수요 증가를 감안한다면 이익 달성 시점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며 "상장 직후 유통 가능 주식비중은 약 25% 수준이지만, 최근 인공지능·로봇 섹터 강세 흐름은 단기 수급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