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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작, 소외된 시니어 세대 위한 스마트폰 통합 서비스 앱 개발 “삶의 질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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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원 기자

승인 : 2023. 09. 11. 14:31

시니어 쇼핑몰, 생필품 구독 서비스, 시니어 맞춤형 동영상 라이브러리 등으로 확장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달작’이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 세대를 위한 스마트폰 통합 서비스 앱을 개발한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지만, 모바일 기기 활용 능력은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스마트 외딴섬’에 있는 노인들의 정보소외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런 디지털 격차는 노인의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것을 넘어 비용 부담과 사회적 고립으로도 이어진다. 오프라인에서는 같은 물건을 온라인보다 비싸게 구매해야 하며, 주민등록등본과 같은 증명서 한 장을 발급하더라도 비용을 내야 한다. 

달작 조영상 대표는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로 여러 기업과 지역의 마케팅을 원활히 수행한 경험을 양분 삼아 노인 세대의 스마트폰 활용도와 삶의 질을 높이고자 앱 개발에 착수했다”며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숙제를 푸는 데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달작의 시니어를 위한 통합 서비스 앱은 어르신을 위한 필수 기능을 갖춘 버전으로 시작해 △터치 몇 번만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시니어 쇼핑몰 △생필품 구독 서비스 △시니어 맞춤형 동영상 라이브러리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오프라인에서의 고령자 지원을 위해 △지역 단위 실버마켓을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 △요양병원, 치매예방센터 등과의 협업을 통한 헬스케어 서비스 접목 등도 계획하고 있다.

이어 조 대표는 “노인요양사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오랫동안 소외 계층에 관심을 갖고 봉사하며, 사회의 여러 문제를 문화적으로 해소할 방법을 찾아왔다”라며 “시니어를 위한 통합 서비스 앱을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직면한 고령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달작은 2017년 창립한 지역 문화/관광 통합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브랜딩부터 디자인, 전시/공연/행사, 영상 제작까지 문화 관광 영역의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백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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