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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지난해 실질 가계소득 2.3% 감소...아시아계 소득, 흑인 2배

미 지난해 실질 가계소득 2.3% 감소...아시아계 소득, 흑인 2배

기사승인 2023. 09. 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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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구통계조사국 보고서
2022년 가구 실질 중위소득 9900만원
아시아계 1억4400만, 백인 1억, 히스패닉 8300만, 흑이 7000만
4인 가구 3900만 이하 빈곤가구 11.5%
인구 소득 통계
미국 인구통계조사국(USCB)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소득·빈곤·건강보험 보고서에서 2022년 실질 가구소득 중간값은 7만4580달러(9900만원)로 2021년 대비 2.3% 감소했다고 밝혔다./USCB 보고서 캡처
지난해 미국의 실질 가계 소득이 감소했고, 18세 이하 빈곤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계 가구의 소득이 흑인 가구보다 2배가 넘는 수준인 것은 변하지 않았다.

미국 인구통계조사국(USCB)이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소득·빈곤·건강보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실질 가구소득 중간값은 7만4580달러(9900만원)로 2021년 대비 2.3% 감소했다. 소득 추정치는 생활비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실제 또는 2022년 달러로 표시됐다. 2021~2022년 물가 상승률은 7.8%로 1981년 이후 가장 큰 생활비 조정 수치였다.

지난해 흑인·아시아계·히스패닉계 가구의 실질 중위소득은 2021년과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 아시아계 가구의 중위소득은 10만8700달러(1억4424만원)로 가장 높았고, 이어 비히스패닉 백인(8만1060달러·1억757만원)·히스패닉계(6만2800달러·8334만원)·흑인(5만2800달러·7007만원) 가구 순이었다.

정부 지원 등을 포함해 산출한 추가적 빈곤 측정법(SPM)에 따른 18세 이하 아동 빈곤율은 12.4%로 전년 대비 5.2%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SPM 빈곤율은 12.4%로 전년 대비 4.6%포인트나 상승했다. 전체 SPM 빈곤율 상승은 2010 이후 13년 만이다. 푸드스탬프(식료품 배급권)로 알려진 저소득층 영양보충지원프로그램(SNAP) 적용자 확대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관련 지원 프로그램이 종료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4인 가구 기준 소득이 2만9678달러(3938만원) 이하인 공식 빈곤율은 3790만명·11.5%로 2021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소득격차는 줄었다. 보고서는 인구실태조사 등 데이터를 기초로 분석하는데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소득격차가 크다는 것을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전년 대비 1.2% 하락한 0.488을 기록했다. 미국의 지니계수 하락은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상위 10% 세대 소득은 하위 10% 대비 12.63배 많았다. 전년 13.53배보다 줄어들었다.

지난해 미국 인구의 92.1%는 전부 또는 일부 건강보험에 가입된 상태다. 2022년 한해 동안 7.9%, 약 2590만명이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2021년 건강보험 가입률은 91.7%로 8.3%, 2720만명이 무건강보험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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