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4대 신산업(핀테크·로봇·바이오·인공지능) 규제개선 과제 발굴 및 관련 기업 컨설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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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간담회에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 관계자, 바이오 기업대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규제전문 변호사 등이 참여해 기업들의 규제애로를 경청하고 다각적인 방향에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바이오 산업은 고령화, 자원고갈,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돌파구이자 성장 가능성이 큰 미래 유망 신산업이지만 생명현상과 관련돼 있고 인간의 안전, 건강, 윤리 등과 직결되는 분야라 대표적인 규제산업이다.
이에 시는 서울 4대 신산업(핀테크, 로봇, 바이오, 인공지능)에 대한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로봇 산업 현장간담회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이 건의한 규제 개선과제들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함으로써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바이오 산업이 높은 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 효과를 지닌 신성장 동력인 만큼 지난 2017년 10월부터 연구소·병원·대학이 밀집한 홍릉에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해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고 현재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 전문가 40여 명으로 구성된 규제혁신지원단이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 자문부터 상담, 컨설팅까지 모두 무상으로 지원중이다.
최판규 경제정책과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위한 기술혁신과 시장 사업화를 위해서는 규제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서울시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기업의 현장 애로를 정부에 건의하고 실질적인 규제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