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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같았다” 이충현-전종서 사내 연애 본 김지훈이 콕 집어 한 말

“고등학생 같았다” 이충현-전종서 사내 연애 본 김지훈이 콕 집어 한 말

기사승인 2023. 09. 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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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이충현 감독 / 앤드마크, 아시아투데이DB

배우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의 사내 연애 목격담이 눈길을 끌었다.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에서는 25일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충현 감독과 배우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이 작품은 이충현 감독과 전종서가 영화 '콜'에서 연을 맺어 공개 연애를 선언한 뒤 찍은 작품이기도 하다. '사내 연애'로 주목받은 두 사람은 이와 관련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전종서와) 워낙 잘 아는 관계이다 보니 그런 부분에 대해 장점이 더 많았다. 소통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굳이 소통하지 않더라도 서로의 성질이나 성향을 알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말하지 않아도 이미 어떻게 할지를 알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종서도 "함께 해주시는 배우님들이나 스태프분들이나 모든 분들이 우려하시는 부분이 없도록 조심하면서 촬영했다"며 "저도 배우로서 이 영화에 기여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면서 최대한 재밌게 찍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두 사람의 사내 연애를 지켜본 김지훈도 말을 보탰다. 그는 "전종서가 말한 것처럼 사람들이 다 알고 있으니까 두 분이 조심하는 모습이 느껴졌다"며 "촬영이 너무 힘들거나 고될 때 서로 응원해 주고 그러는데 그런 때에 알게 모르게 그런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 한 반에 둘이 사귀는데 친구들은 다 모르는 상태에서 비밀리에 두 사람이 연기하는데 알게 모르게 티가 나는 느낌이었다. 촬영장에서 기다릴 때 그런 기색이 느껴지면 되게 귀여웠다. 중고등학생 같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데뷔작 '콜'로 새롭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을 끌어낸 이충현 감독의 신작으로, 기존 액션 영화와 차별화된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트렌디한 비주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월 6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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