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전 김동철 사장 “ ‘제2의 창사’ 각오로 혁신에 적극 동참”

한전 김동철 사장 “ ‘제2의 창사’ 각오로 혁신에 적극 동참”

기사승인 2023. 09. 25. 1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全경영진과 사업소장 '비상경영·경영혁신 결의'
5개 분과 구성, 혁신과제와 액션플랜 수립 및 점검
보도사진1
김동철 사장이 25일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결의대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한국전력
한국전력공사는 25일 전사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하고, 사장이 직접 주관하는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비상경영·혁신위원회는 지난 5월 이후 한전 사장 부재기간 동안 상임이사 공동 주관으로 운영해온 기존 비상경영위원회를 김동철 사장을 중심으로 확대·재편한 것이다.

이날 김동철 사장은 "한전 스스로의 내부 개혁 없이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을 도저히 극복할 수 없다"면서 "기존 자구노력에 더해 특단의 추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임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혁신에 적극 동참해 국민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비상경영·혁신위원회는 위원장인 사장을 중심으로 △재무위기 대응 △조직·인사 혁신 △신사업·신기술 △미래 전력망 △원전·신재생 등 5개 분과로 구성된다.

부사장은 분과장을 맡아 워킹그룹 구성과 핵심과제 발굴·이행 등 분과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분과별로는 외부 자문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며, 현장여건 반영을 위해 지역·건설본부 직원들도 분과 내 워킹그룹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위원회 공식 발족 직후 개최된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결의'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재무정상화 △신사업·신기술 주도 △신재생·원전사업 적극 추진 △업무효율화·고객서비스 개선이라는 비상경영·경영혁신의 방향성과 목표를 확인하고, 강력한 개혁 의지를 바탕으로 특단의 추가 자구노력 발굴과 경영정상화 조기 달성을 위해 가용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했다.

결의행사 이후에는 사장이 주재하는 현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재무위기 극복', '신사업 활성화', '안전경영체계 정착'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주제 발제에 이어, 이슈별 대응전략 마련·실행, 대내외 공감대 형성 방안 등에 대한 참석자들 간 열띤 토론이 전개됐다.

한전 측은 "전력산업의 시대적 요구 및 정부정책 방향과 연계해 새로운 혁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전기요금에 주로 의존하던 과거의 구조와 틀을 탈피하기 위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적극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