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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李 단식농성장서 흉기에 다친 국회경비대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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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3. 09. 26. 18:14

26일 국회경비대 직접 찾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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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경비대를 찾아 대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공동취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국회 경내에 있는 국회경비대를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농성장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에 다친 박정구 경감(51·남)과 이모 경장(29·여)을 격려했다.

당시 이 경장은 난동자가 휘두른 흉기에 왼손과 얼굴을 찔렸고, 박 경감은 그를 제압하려다 오른쪽 허벅지와 팔을 물렸다. 가장 크게 다친 노모 경사(31·여)는 흉기에 오른팔이 베여 봉합 수술을 받은 뒤 병가를 내고 회복 중이라 이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김 대표는 경찰들의 피해 사진을 보고 "우리 당 일이 아니라고 가만히 있을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해 찾아왔다"며 "국회를 책임져야 할 여당의 대표로서 죄송하다"고 위로했다. 이어 "지금까지 이런 일이 없었다. 초유의 일이다. 도무지 납득이 안 된다"며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것은 얼마든 할 수 있지만, 흉기로 경찰을 고의로 공격하는 일은 다신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경감은 지난해 2~3월 경찰청 경호과 소속으로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의 경호를 맡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유세 현장은 물론 김건희 여사의 사전투표 현장도 직접 경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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