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이 28일 제4355주년 개천절을 기념하는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국경일 리셉션엔 응우옌 밍 부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한-베의원친선협회장과 각 성·시 인민위원장을 비롯, 동포 단체 인사와 각국 외교단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개천절을 기념했다.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이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통해 새로운 3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 양국 관계는 앞으로 첨단산업·디지털전환 분야를 포함한 제반 분야에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부 수석차관도 "베트남은 한-아세안 연대구상 (KASI) 및 한국의 인태 전략의 핵심 파트너"라며 "앞으로 한국의 글로벌 중추 국가(GPS)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관점에서 베트남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경일 리셉션에는 한국 우수중소기업 상품 전시·한국 농산물 홍보 및 시식코너와 투호 던지기 등 전통문화 체험 부스가 함께 설치됐다. 윤명화 한국무용단·2023년 K-Pop 아카데미 한-베 어린이반 공연·2023년 K-Pop Lovers Festival 커버댄스 수상팀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각국 외교단이 한국의 상품과 문화를 즐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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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에서 각국 외교단·동포 단체 인사들이 전통 무용 공연을 즐기고 있다/하노이 정리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