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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태환 선수가 해설하는 아시안 게임 수영 결승전을 보았다. 박태환 선수가 갖고 있던 기록들을 후배들이 새로운 기록으로 바꾸고 있었다"며 "그 모습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선배를 보면서 큰 감동을 느꼈다. 치열한 노력으로 선배가 열어준 길을 후배들이 자신감있게 달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에게 메달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 선수 여러분 자신의 한계와 기록을 넘어서면 그뿐"이라며 "수상대에 올라 웃음을 참는 후배에게 '오늘만은 그 웃음을 참지 말라'고 말해 주는 선배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약체란 평가가 무색하게 메달을 목에 건 펜싱의 검객들,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e-스포츠 선수, 스포츠가 우정의 장임을 보여준 한중의 수영 스타들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 여러분 모두를 응원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