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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99억 달러…자동차 15개월 연속 수출 증가

반도체 수출 99억 달러…자동차 15개월 연속 수출 증가

기사승인 2023. 10. 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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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무역수지 37억달러 흑자
'22.10월 이후 수출 감소율 최저…수출 플러스 전환 모멘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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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546.6억 달러, 수입은 16.5% 감소한 509.6억 달러, 무역수지는 3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에는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된 작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출 감소율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한 자릿수 감소율을 이어나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6억 달러로 작년 10월 이후 최고 실적을 보이며 작년 9월(26.6억 달러)과 매우 근접한 수치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작년 10월 이후 최고 실적인 99억 달러를 기록, 1분기 저점 이후 수출 회복 흐름을 이어나갔다.

15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한 자동차(10%↑)를 포함해 일반기계(10%↑)·선박(15%↑)·철강(7%↑)·디스플레이(4%↑)·가전(8%↑) 등 6개 주력 품목의 수출도 전년대비 증가했다. 석유제품(7%↓)·석유화학(6%↓) 등의 수출 감소율도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인 8월 대비 크게 개선되었다.

대(對)중국 수출은 올해 최고 실적인 110억 달러를 기록, 2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대중국 무역수지(1억 달러 적자)도 대폭 개선되며 올해 3월 이후 6개월 연속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대미국(9%↑)·EU(+7%↑) 수출은 자동차·일반기계의 양호한 수출실적을 바탕으로 역대 9월 실적 중 1위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나갔다.

올해 들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던 대아세안 수출은 일반기계·석유화학·철강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에 따라 감소율이 한 자릿수(8%↓)로 개선되었다. 특히 아세안 수출의 52%을 차지하는 베트남의 경우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3%↑)를 이어나갔다.

지난달 수입은 원유(16%↓)·가스(63%↓)·석탄(37%↓) 등 에너지 수입이 감소(36%↓)함에 따라 16.5% 감소하였다. 에너지 외에도 반도체·반도체 장비 등의 수입이 감소세를 이어갔다. 깉은 기간 무역수지는 최근 2년 내 최대 흑자규모인 37억 달러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나갔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출 감소율과 반도체 수출 최대실적, 올해 최고 수준의 대중국 수출 등 수출이 플러스 전환의 변곡점에 위치하고 있다" "수출 주무 장관으로서 수출 반등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수출 플러스 조기 전환을 위해 지난달 출범한 '수출현장 방문단'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수출현장을 방문해 기업들의 애로를 직접 듣고 해결할 방침이다.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본격 가동해 즉각적인 수출확대 효과가 기대되는 단기 수출확대 프로젝트를 이달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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