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원, ‘중소기업·대기업 상생협력’ 연구개발 지원

'중소기업과 해결' 수요 맞춤형 R&D 지원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35억원 지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사진=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중소기업 판로 확보와 기술개발을 위해 '2023년 구매조건부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이하 혁신형 도전과제)' 10개를 신규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혁신형 도전과제는 대·중견기업이 신사업에 진출하고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대·중견기업 분야 수요처의 기술개발제안 과제(RFP)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구매수요가 있는 구매연계 R&D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 수익 창출을 돕는다. 이번 혁신형 도전과제에 중소기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대 3억5000만원까지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혁신형 도전과제를 위해 대·중견기업(수요처)에서 필요한 기술개발제안 과제를 공고했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수요처는 컨설팅, 실증, 시험 등 기술개발 후속지원을 통해 상용화 기술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고를 위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3차에 걸쳐 대상과제를 선별하고, 기정원은 전문가 검토를 거쳐 대상과제를 확정했다. 대상과제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생활안전·재해예방(5개), 인공지능(AI) 활용 솔루션 개발(4개), 공공서비스(1개) 등 안전사고 예방과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10개다.

윤정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실장은 "수요처 수요와 연계된 혁신적인 과제 지원을 위해 상생협력기반 혁신형 도전과제를 굳건히 추진하고자 했다"며 "사업 성과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년 구매조건부 구매연계형 지정공모 3차' 공고는 오는 26일까지다. 지원 희망 기업은 중소기업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 누리집(www.smtech.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