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미만 사업장 비중 80.4%, 성장 지원책 필요
해외 전시 참가 지원 등으로 판로 확대에도 힘써
"산업단지 내 안전구축 등도 주력 사업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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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동반성장 평가등급은 개선필요, 양호 등급에 머물렀으나 윤 원장 취임 이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실제 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전문기업의 생태계 전환을 위해 중소기업 성장지원·권리보호 등 시장경쟁력 제고를 위한 맞춤형 기업 지원을 적극 펼치고 있다.
최근 디자인 산업계는 디자인 전문기업수와 전체매출액은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개별기업은 영세하고 평균매출액 역시 정체 상태다. 특히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디자인플랫폼 등장 및 확대, 비대면 수요 증가로 소규모 창업,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급증했다. 디자인산업통계조사가 집계한 디자인 전문기업 중 종사자 5인 미만 사업장 비중은 지난 2022년 기준 80.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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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지역별 제조혁신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디자인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32억원의 예산확대를 통해 2021년 기준 서울·창원·시흥·구미·광주 등 5개소였던 제조혁신센터를 대구·울산에 신규 구축해 총 7개소로 늘렸다.
불공정거래 예방 및 디자이너 권리보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불공정 피해실태조사 △표준계약서 보급 △대가기준 제시 등 디자인 공정거래 및 권리보호 확산을 통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표준계약서 활용률은 40.9%에서 42.8%까지 증가했고 불공정거래 피해경험률은 25.9%에서 17.7%까지 낮아졌다. 또한 디자인 피해 상담을 위한 디자인통합민원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진흥원은 인재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1년 기준 인재육성규모는 237명에서 440명으로 늘었으며, 산학협력규모는 46건에서 130건으로 3배가량 늘었다. 시제품 개발도 103건에서 171건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한국산업기술원(KIAT)이 주관하는 산학프로젝트 챌린지 최우수상, CES 혁신상 등을 수상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디자인비즈니스 전시 참가 지원을 통해 판로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국내의 디자인코리아를 비롯해 메종오브제, 선전국제공업디자인대전, 광저우 캔톤페어 등 해외 수출상담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SSG닷컴, 쇼피, 라자다 등 유통채널 입점도 지원한다. 이에 2021년 기준 지원기업 매출액이 53억원에서 71억원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중소기업 인프라 지원 외에도 산업단지 내 안전구축 등도 주력 사업중 하나다"라며 "시화 산업단지 내 위험물 사고방지 환경디자인 등과 같은 사인물 디자인을 통해 기업생산성을 향상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기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매년 11월 첫째 주를 동반성장주간으로 지정하고 동반성장 우수기업·기관 및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