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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이노비즈협회와 부산 벡스코에서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개회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특히 2000년부터 개최하던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전'과 2018년부터 개최하던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를 통합해 규모를 확대함과 동시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그간 서울에서 진행하던 행사를 부산으로 옮겨서 개최한다.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은 '혁신형 중소기업 세상을 바꾸다!'라는 슬로건 하에 급변하는 기술·경영환경에 대응해 중소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글로벌 △R&D(연구개발) 혁신 △디지털 △기술보호의 5대 중점분야별 기술·경영 혁신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이날 "4차 산업혁명이라는 경제 대변혁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제조강국, 수출대국인 우리 대한민국도 위기와 기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코로나19와 함께 갑작스럽게 닥친 세계각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우선주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외로 빠져나간 대기업의 빈자리가 크고 수출은 급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런 위기상황에서도 기술과 경영 혁신으로 큰 성장을 이루어 낸 많은 기업들이 있다"며 "이러한 기업들을 찾아내 그들의 혁신 DNA를 공유하고 격려해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견인하자는 이영 중기부 장관의 제안에 따라 이번 '제1회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을 이곳 부산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별 대기업중심 경제시스템을 가진 대한민국을 이제는 혁신형 중소기업중심 경제시스템으로 전환시킬 필요성에 공감한 기술혁신 이노비즈협회와 경영혁신 메인비즈협회가 공동주관하고 있다"며 "올해 행사는 '혁신형 중소기업 세상을 바꾸다!'라는 슬로건으로 17일부터 18일까지 중소기부 정책 5대 키워드인 △탄소중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글로벌 △R&D(연구개발) 혁신 △디지털 △기술보호라는 5개 주제를 중심으로 혁신제품 전시·콘퍼런스를 개최해 정책성과와 혁신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또한 "혁신DNA를 만들어 낸 유공자를 찾아내 격려와 감사를 드리는 혁신유공자 시상식도 진행된다"며 "세상의 변화를 예상하고 오랜기간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기어코 성과를 만들어낸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기업은 혁신비지니스 모델에서 나온다"며 "혁신비지니스 모델은 기술과 경영의 융합으로 탄생한다. 오늘 대한민국 대표 기술혁신기업과 경영혁신기업이 여기 함께 모인 이유이다. 대한민국의 다양한 혁신 기술과 경영이 어울어져 세상을 바꾸는 혁신비지니스 모델로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은 "올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과 통합해 이곳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오늘 행사를 주관하는 이노비즈 메인비즈기업과 참여하는 모든 기관이 한마음으로 2023 부산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유치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술·경영혁신을 통한 스케일업으로 우리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혁신형 중소기업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활로를 찾는 희망"이라며 "혁신형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스케일업을 위해 ESG 경영,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경영혁신 플랫폼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유공포상 시상식'에서는 은탑산업훈장 2점, 동탑산업훈장 1점, 산업포장 3점, 근정포장 1점을 비롯해 대통령표창 20점, 국무총리표창 30점, 장관표창 171점 등 총 228점이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은 최명화 에프에스 대표이사와 박기주 스마트파워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에는 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에는 박용주 지비스타일 대표이사, 정광천 아이비리더스 대표이사, 이상진 동진피앤아이산업 대표이사, 한국폴리텍대학 근정포장에는 박병량 연구소장이 수상했다.
유공 포상 수여 전 이영 중기부 장관은 '미래 중소벤처기업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현재 중소기업이 당면한 경제 환경, 중소벤처기업부 핵심 정책 과제, 대전환기 중소기업 전략 등을 제시하고 참여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했다.
이영 장관은 "올해 처음으로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과 경영혁신대회가 통합됐는데 이를 통해 혁신형 중소기업의 기술·경영 혁신성과 공유와 확산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기부도 이노비즈, 메인비즈로 대표되는 혁신형 중소기업의 스케일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정책사업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