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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피의자’ 전환 정식 수사… 유흥업소 종업원 집에서 마약 투약 의혹

이선균, ‘피의자’ 전환 정식 수사… 유흥업소 종업원 집에서 마약 투약 의혹

기사승인 2023. 10. 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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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내사(입건 전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48)이 형사 입건되면서 피의자로 신분 전환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씨가 대마 등 복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단서를 포착해 입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에 대한 정식 수사에 돌입하면 경찰은 그의 소변·모발 등 검사를 진행하고,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직접 추궁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씨와 같은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A(29·여)씨외 1명을 지난 주말에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기도 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이씨와 10여차례 전화 통화를 한 인물이다.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서울에 있는 A씨 자택에서 여러 차례 마약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이씨는 마약 투약 의혹 관련 내용이 보도된 후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수억 원을 뜯겼다"며 변호인을 통해 마약 사건 연루자를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때 이씨 측에서 언급한 협박 당사자가 A씨 측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에 대한 보강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출석 통보 시점 등은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은 이씨와 함께 내사 중이던 8명 중 1명을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다른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나머지 5명에 대해선 여전히 내사를 진행 중이다.

내사자 중에는 남양유업 창업자 외손녀 황하나(35), 가수 지망생 출신 한서희(28) 등이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마약 투약 의혹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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