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안정적인 수주와 생산 시설 확충으로 신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5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이 전망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늘어난 1조340억원, 영업이익은 2% 줄어든 3185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 성장은 1~3공장 완전 가동률 지속과 3분기부터 4공장 부분 가동부분의 매출 인식이 시작, 특히 4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치료제의 글로벌 수요 감소 영향으로 수주 계약 상 보상금이 지속되면서 1회성 이익도 반영됐다.
호실적 발표와 함께 2032년까지 송도 5~8공장 건설 계획을 밝히며 7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계획 중인 6공장 역시 안정적인 수주와 생산 시설 확충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항체 위탁개발생산(CDMO)의 안정적인 성장에 항체·약물접합체 위탁개발생산(ADC CDMO)이 신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ADC 품목 수주 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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