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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주한 호주 대사와 ‘뉴 콜롬보 플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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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3. 10. 30. 13:43

[캠퍼스人+스토리]
숭실대 장범식 총장,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 대사 차담회
숭실호주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왼쪽 네 번째)과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 호주 대사(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 26일 주한 호주 대사 초청으로 대사관에서 차담회를 가졌다./제공=숭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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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는 지난 26일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 호주 대사의 초청으로 대사관에서 차담회를 가졌다.

30일 숭실대에 따르면 이번 차담회에서 장범식 총장과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대사는 양국의 교육, 문화 협력 방향 및 숭실글로벌리더스포럼(Soongsil Global Leaders' Forum) 진행에 대해 논의했다.

장 총장은 차담회에서 "대사관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인사한 후, "숭실대학교는 현재 호주의 8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은 상태"라며 "본교에는 약 2000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데, 숭실대가 가진 첨단 IT 및 벤처창업 분야의 선두 주자라는 강점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본교 기관인 숭실평화통일연구원에서는 디아스포라와 관련된 연구 및 세미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다문화 국가인 호주와 많은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을 이뤄 나가고 싶다"며 "숭실리더스포럼을 통해 각국의 대사와 정치인,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하여 강연을 성공리에 진행 중인데, 기회가 된다면 대사님을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캐서린 레이퍼 대사는 "올해 호주-한국은 수교 62년째다. 호주 역시 더 많은 국제 교류와 양질의 교육 시스템을 위해 고민을 하고 있다. 특히 교육은 인적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며 "호주 정부에서는 현재 '뉴 콜롬보 플랜'을 진행 중이다. 호주 대학생들이 한국에서 유학하고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인데, 기회가 된다면 숭실대학교와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에서의 대사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차담회 이후 호주와 숭실대학교의 교육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 차담회를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 및 문화 협력을 도모할 것을 약속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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