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기간 중 범죄 수익금 9억6000만원으로 특정
"오피스텔 성매매 단속 지속 강화"
| 2023110101000129200005881 | 0 | 서울경찰청 전경. /서울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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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에서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업주 A씨 등 2명과 종업원 3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 종로구 숭인동과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오피스텔 8개 호실을 임차해 성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베트남 국적 여종업원을 고용, 인터넷 불법 성매매 사이트에 광고를 한 뒤 성매수자들을 모집했다. 성매매 대금으로 1인당 8만~25만원을 받았다.
경찰은 이들 사무실과 오피스텔 3개 호실 등을 압수수색해 현금 2076만원을 확보했다.
또 이들의 영업 장부와 계좌 거래 내역들을 분석해 범죄수익금 9억2309만원을 특정, 총 9억6000만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성화되는 오피스텔 성매매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범죄수익금 환수 등을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