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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불확실성 속에도 본질 가치 재평가 기회

대한항공, 불확실성 속에도 본질 가치 재평가 기회

기사승인 2023. 11. 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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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대한항공에 대해 높아진 이익 체력과 개선된 재무구조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이 과거와 다른 이익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 구간에 계속된 화물 호황과 코로나 이후 국제선 운임 강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부채비율은 188%로 낮아지고 신용등급이 향상되는 등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3분기 매출은 4조2490억원, 영업이익은 543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의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는 12월초까지 국제선 비수기로 운임 하락이 예상되나, 화물 물동량 증가와 3분기 대비 운임 상승으로 4분기 영업이익을 5057억원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불확실성으로 인해 디스카운트 계속되나, 장거리 공급제한에 따른 운임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이 계속되고 있으나, 개선된 이익 체력에 대해 재평가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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