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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부산만의 역동성 매력 무궁한 잠재력을 국제사회에 꼭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부의 무관심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사우디에 비해 늦게 출발하게 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기업이 총력을 다해 원팀으로 뛰는 모습은 전 세계에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82개 나라의 정상에게 직접 부산유치를 홍보한 윤석열 대통령의 열정도 빛났다. 많은 기업인들, 정말 시간·노력·비용을 투자해가며 국익을 위해 활동해주신 점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우리는 사우디보다 1년 늦게 유치전에 나섰지만 특유의 역동적 돌파력으로 격차를 좁혔고 대역전극까지 바라볼수있는 상황"이라며 "정부관계자들, 기업인들이 엑스포유치 운동을 위해 이동한 거리가 1640만㎞로 지구 409바퀴에 해당한다"고 치켜세웠다.
윤 원내대표는 "해외 언론에선 엑스포를 향한 진정성은 부산이 최고라고 평가한다"고 전하며 "그 결과 중립적이던 여러 나라의 마음을 움직였고 사우디 지지를 결정했던 나라들조차 한국지지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 6개월간 대한민국 모두가 원팀코리아가 되어 후회없는 유치전을 펼쳤고 그 과정에서 우리의 높은 문화와 시민의식을 알리며 소프트파워를 얻었다. 각국과 쌓은 신뢰관계는 엑스포 외에도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의힘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하루 앞두고 부산의 2030 엑스포 유치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의 시작 전 밝은 표정으로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 'WORLD EXPO 2030 BUSAN, KOREA' 등의 문구가 적힌 홍보물을 들고 "부산엑스포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