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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환구단 정문 철제울타리 철거…12월 전면개방

서울시, 환구단 정문 철제울타리 철거…12월 전면개방

기사승인 2023. 11. 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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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환구단 정문 개방(안)
환구단 정문 개방(안) /서울시
서울시가 덕수궁과 소공동 사이에 위치한 '환구단'의 울타리를 걷어내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문화재·민간 건축물 등 저층부를 개방해 공공공간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10년간 철제 울타리에 둘러싸여 있던 환구단(원구단) 정문을 다음 달부터 시민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지정문화재이자 사적157호이기도 한 환구단은 1897년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의 성립을 대내외에 알리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조성했다. 이 중 정문(문화재자료 53호)인 '원구단 정문'은 환구단의 첫 관문에 해당하는 건축물로 상징성을 지니며 1969년 우이동 옛 그린파크 호텔로 이건 2009년 현재 위치로 이전 복원됐다.

현재 환구단은 민간 건축물로 둘러싸여 있는 데다 진출입부에 시야를 방해하는 여러 물리적 경계요소로 인해 고립된 형태다. 시는 환구단과 그 정문의 고유 역사성을 살리고 시민들이 더 접근하기 편리하도록 개선하고자 이번 개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관계부서 협업을 통해 정문 주변 철제울타리 철거 공사 등을 시행하고 연내 개방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주변과 단절된 채 존재했던 환구단 경관을 확보할뿐 아니라 물리적 장벽 철거로 서울광장(광장숲)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재와 건축물이 공존하는 '매력특별시 서울'로의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홍선기 미래공간기획관은 "물리적 경계로 인해 그간 잊혀진 우리 고유의 문화재 환구단이 시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역사적 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적 관점에서 덕수궁-서울광장-환구단이 보행 중심의 시민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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