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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와 원전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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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12. 03. 10:02

현대건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오른쪽)과 페트로 코틴 에니르고아톰 사장이 원전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과 원전사업 전반 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관에서 열린 세계원자력박람회 2023 기간 중에 이뤄졌다. 서명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페트로 코틴 에네르고아톰 사장 등 이 참석했다.

양사는 우크라이나 대형원전 및 SMR 사업 추진에 대한 지원, 신규 원전개발을 위한 재원 확보, 원전 연구개발 관련 기술·경험 교류 등 원자력 분야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미국 원전 전문기업 홀텍 인터내셔널과는 우크라이나에 2029년 3월까지 우크라이나에 소형모듈원전(SMR) 파일럿 설치에 이어 최대 20기 배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유럽 시장은 최근 유럽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불리는 탄소중립산업법(NZIA) 혜택 대상에 원자력발전 기술을 포함하는 등 대형원전 추가 발주 및 SMR 구축 논의가 활발한 지역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의 전력 시스템 복원은 물론 유럽지역 원자력 사업 진출 타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첫 원전인 고리원전부터 첫 수출 원전인 UAE 바라카 원전까지,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에 이정표를 세워왔다"며 "SMR, 원전 해체 및 저장시설, 차세대 대형원전 등 원전 밸류체인 전반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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